여름데이트 2

[서울 가볼만한 곳] 푸른수목원-비갠 후 걷다

저번주말부터 몇차례 비가오면서 열기를 먹어 후끈 달아올랐던 곳곳에서 선선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에겐 이 시기, 비가 온 다음이면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은 바로 '푸른 수목원' 입니다. 이 수목원은 서울시 구로구와 부천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래 항동 저수지였던 곳인데요. 서울광장 8배 규모인 10만제곱미터가 넘는 크기입니다. 이 곳에서는 온갖 수목과 초화류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가 온 뒤의 수목원의 흙과 풀의 향기가 저를 맞이했습니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들이 제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비가 오고 난후 사람이 거의 없는 이 곳.. 혼자걸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어도 참 좋은 곳 인듯 합니다. 오늘도 작은 삶 속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아요, 우리.

발길 닿는대로 2021.08.05

[창덕궁 후원] 여름의 푸르름을 서울 한가운데에서 느끼다.

계속되는 뜨거움아래서 꿋꿋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를 응원합니다! 오늘은 보기만해도 시원해지고 마음속이 청량해지는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그곳은 바로 창덕궁 후원입니다. 이 곳은 1405년 (태종 5년)에 조선 왕들의 산책로로 설계되어 275년동안 100개 이상의 누각과 정자가 세워졌었으나 지금은 18채의 누각과 22채의 정자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 정원에 들어가면 밖의 서울의 건물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서울이지만 서울같지 않은 이 느낌은 뭘까요? 아스팔트와 시멘트 건물들로 후끈하게 달구워진 도시중심과는 다르게 나무들이 만든 그늘 때문인지 약간의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걸어가다 예쁘게 활짝 피어있는 꽃들에게도 눈길 한 번 주고... '설명을 보면 조선시대때 양반집을 본 떠 지은 건물로 ..

카테고리 없음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