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키우는 책읽기

[책 그리고 삶]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행복은내안에 2021. 7. 31. 09:00

제가 저번에 올린 포스팅에서
'책을 읽고나서 블로그에 나누겠다'고 글을 올렸었지요.

첫번째로 나누고 싶은 책은
무루 작가의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입니다.
제목부터 매력적이지 않나요?^0^
이제 도서리뷰 모드로 들어갑니다.


'기왕이면 재미있고 신기하고 이상하고 궁금한
할머니가 되고 싶다.

작고 귀엽고 아름답고 신기한 것들이 오밀조밀
공간을 채우고

사랑으로 가득한 마음이 그곳에 깃들기를.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며 서로의 마음에
어떤 흔적이 되기를.

슬프지만 아름다운 일들에 대해
함께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여정이 있기를
나는 기대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상하고, 사소하고 작게 여겨지는 것들,
그리고 세상의 계산기를 두드려보았을 때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이야기들 속에서 그 주인공들이 이해되기
시작하고,
그들의 작은 삶을 통해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기도,
저 깊은 곳에 숨어있던 나의 양심이 얼굴을
내밀기도한다.

그리고 배우게 된다.
서로를 마음으로 껴안는 법을...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졌다.

그리고 '이런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들이
많아지는 상상'을했다.

그럼 이 세상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살만한 곳이...살고 싶은 곳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