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일이 끝나기 무섭게 대부도로 출발했다. 노을지는 시간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어서였다. 거의 차가 없는 도로를 열심히 달리고 있을때 노을이 그 도로에 내려앉았다. 그리고 점점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듯 하다가 해는 졌다. 다음날 열심히 먹고 해안가를 걷다가 노을이 잘보인다는 곳으로 향했다. 구름이 껴서 비가 오기 일보직전 같았지만 한 낱 희망을 가지고 갔다. 그리고 내 앞에 펼쳐진 풍경 해가 있으면 있는대로 또 없으면 없는대로 바다는 아름다웠다.